그 밖에 간추린 정치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김학의 전 법무 차관 사찰 의혹 후폭풍입니다.
국민의힘에서 먼저 의혹을 제기했는데, 분위기가 좀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사찰 의혹을 따진 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입니다.
지난해 법무부가 민간인이었던 김 전 차관의 출국정보를 177차례 불법으로 뒤졌다고 주장한 겁니다.
법무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한 출국 금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확인해봤다고, 되받아쳤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법무부의 입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가지 잘못을 덮으려고 여러 가지 거짓말을 반복하는 상황을 거두어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법무부가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야당과 법무부의 논쟁에 여당의원들이 가세하면서 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야반도주 시도 직후 이뤄진 당연한 법 집행이다, (최인호)
대통령이 미워 범죄자 옹호하려다 제 발등 찍는 도끼 신세 될 것이다 (허영),
검찰의 판사 사찰 물타기다 (김남국) 등 파상 공세가 이어졌고,
윤호중 법사위원장까지 가세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호중 / 국회법제사법위원장 : (김학의 차관이) 야간을 이용해서 새벽에 해외출국을 시도하다가 긴급히 긴급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졌던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출입국관리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절한 행위로서 조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이 마치 불법인 마냥 얘기를 하신 것 같아요.]
다음은 지난주에도 한번 소개해드린 홍준표 의원의 복당 관련 뉴스입니다.
홍준표 의원, 내 집 돌아가는 길이 이렇게 험난할 줄 몰랐다면서, 히말라야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한때 당 대표를 지낸 덕분일까요.
일부 의원은 조건부 입당 지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의원,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빨리 복당시켜야 한다면서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지적한걸까요,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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